이슈



보는 사람 빡치게한 인터뷰 레전드 TOP5

작성일 : 2019-08-01 16:58 수정일 : 2019-08-02 03:36 작성자 : 김샛별 (rlato7026@naver.com)

 

인터뷰이가 생각하는 바를 통찰력 있는 질문으로 구성해 

질 좋은 인터뷰를 이끌어야 하는 인터뷰어. 

하지만 인터뷰어의 자질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는 사람이 빡치는(?)

 황당한 인터뷰가 진행될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미숙한 진행과 황당한 질문으로 보는 사람을 빡치게 한

 인터뷰 레전드 TOP 5를 준비했습니다. 

 

 

TOP 5. 유벤투스 방한 - 이혜성

 

 

지난 주말, 온 국민을 분노케한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른바 '유벤통수'와 '날강두'라는 신종 별명까지 만들어내며

5) 아직까지 국민들의 분노가 사그러들지 않은 지금,

 KBS 이혜성 아나운서는 때 아닌 통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경기가 종료된 뒤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의 인터뷰를 통역사 없이 

직접 영어로 질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당시 한국어를 하는 통역사가 자리에 있었고, 

부폰 역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에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후에 "주어진 시간이 빠듯해 통역 단계를 한 번이라도 줄이려고 한 것"이라며

영어 인터뷰를 진행한 이유를 밝혔지만, 영어 인터뷰를 자막없이 보는 

시청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미숙한 진행이라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TOP 4. 앙리 방한 - VJ월리 

 

 

빡치는 레전드 인터뷰 네 번째, 이번에도 축구 스타 인터뷰입니다.

 바로 지난 2007년 내한한 앙리가 그 주인공인데요. 

네티즌은 물론 현장에 자리하고 있던 기자들까지 빡치게 한(?) 

인터뷰어는 당시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한 케이블

연예 프로그램의 VJ 월리입니다.

앙리의 공식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VJ월리는 어설픈 불어로

 "나와 이 자리에서 1대1로 축구를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라고 질문, 

이에 앙리가 재치있게 축구 공을 던지며 "시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하자

다소 당황한 듯 "축구말고 춤을 보여주겠다"며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를 이어갔는데요. 

이에 주변에 있던 축구 전문 기자들은 가뜩이나 1분 1초가 중요한 시간에

 의욕만 앞선 황당 인터뷰를 진행하는 VJ월리를 향해

"뭐하는 짓이냐", "그만해라"는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해당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더 큰 비난을 받은 바 있죠.

 

 

 

 TOP 3. 허재 - 중국기자

 

 

현재는 농구감독으로 활약 중인 농구선수 출신 허재는 중국의 

한 개념상실 기자로부터 황당무계한 질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때는 지난 2011년, 농구국가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중국에게 패한 후 가진 공식 인터뷰 자리였는데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결과로 기분도 그닥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 중국 기자가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왜 한국 선수들의 

자세가 흐트러져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허재는 "무슨 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그래"라고

외치며 욕설과 함께 화를 버럭 내면서 인터뷰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이때 중국 기자가 허재에게 "당신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자 

주변 중국 기자들이 박수를 치는 몰상식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수년이 지나 한 예능에 출연한 허재는 당시 상황에 대해 

"한국 농구를 우습게 보는 것 같았다"며 분노한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습니다.

 

 

TOP 2. 이솔지 아나운서 '아름다운 분?'

 

 

이번 인터뷰는 분노보다는 유쾌함을 유발합니다. 

지난 2012년 진행된 MAMA 가요 시상식에서 가수 대니의 발음을 

잘못 알아들어 의도치 않게 유쾌한 상황을 연출한 이솔지 아나운서가 그 주인공인데요. 

당시 이솔지는 대니를 향해 "지금까지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이 누구였냐?"고 질문,

대니는 "아담 래버트"라고 미국 본토 발음으로 답했는데요. 

이에 이솔지는 아담 래버트를 '아름다운 분'으로 잘못 알아듣고 

"아, 아름다운 분이요?"로 되물었고,

대니가 멋쩍게 웃으며 "아뇨. 아담 래버트요"라고 다시 답했지만,

 주변 소음으로 인해 명확히 들리지 않았는지

"글쎄요. 아름다운 배우 분이 참 많았는데요"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일종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TOP 1. 강지영 아나운서 - 홍명보

 

 

인터뷰가 처음인 초보 아나운서라면 잔뜩 긴장하기 마련이죠.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은 입사 후 처음으로 나간

현장 리포팅에서 흑역사를 만든 바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끝난 직후, 

당시 홍명보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강지영은 긴장한 나머지 질문을

 지나치게 빨리 말하는가 하면 발음이 꼬이는 등

시청자들이보기에 껄끄러운 미숙한 진행을 이어갔는데요.

 홍명보의 원활한 대답으로 다행히 인터뷰는

더 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죠. 

후에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강지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인터뷰가 끝나고 엄청나게 울었다"고 전하며,

 그 뒤로 회사를 6개월간 휴직했다는 뒷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