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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길거리에서 일어나는 어처구니 없는 8500원짜리 수술

작성일 : 2017-11-14 18:17 수정일 : 2017-11-15 12:14 작성자 : 김샛별 (rlato7896@naver.com)

 

 

요즘 강아지, 고양이 등의 동물들은 사람들의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이죠
예쁘게 미용을 시키기도 하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기도 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한 길거리에서 이런 반려동물에게 
수술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청두의 한 시장에서 무면허 수의사가 강아지 성대 제거 수술을 한 것인데요
한두번이 아닌 상습적으로 행한데다가 무면허, 위생 기준도 지키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강아지의 짖는 소리로 인한 피해를 해결해준다며 
매주 수요일, 일요일 무면허 수술을 벌인 중년 남성
현장에서 '수의사'로 불리는 이 남성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대기 중인 강아지의 입을 벌려 성대를 제거합니다
수술은 마취, 고정, 성대 제거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수술을 마치고 성대가 제거된 강아지는 구석에 눕혀놓고 
마취가 깰 때까지 기다리게 되죠




 

이 수술은 50~100위안으로 한화 약 8500원에서
 17000원정도의 가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술은 한 시간동안 10마리가 진행되었는데, 준비 시간을 제외하면 
5분마다 강아지 한마리의 성대가 사라진 셈이죠
수술이 진행되는 장소와 강아지들이 마취를 깨기를 기다리는 장소에는 
천 한 장도 깔려있지 않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애완동물 가게 주인이며, 
몇 년 전 지인에게 수술 기술을 배운 뒤 이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수의사들은 이 길거리 수술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일반적인 성대 제거 수술은 사전에 꼼꼼한 검사와 소독을 거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그렇지도 않은데다, 수술 시 튀기는 혈액으로 인해 
사람의 2차감염도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국일지라도 길거리에서 개에게 
수술을 집도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현재 이 남성은 중국 동물방역법 관련 규정 위반으로 수술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으러 온 개들의 주인들은 '영업을 중지하면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람들, 
꼭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